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Inbody 설명


사실 이곳에 기재되는 내용은 뒤에 나오는 결과들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을 설명해 놓은 곳이다. 실제 비만 정도나 앞으로의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과는 약간은 무관할 수 있으나 기초를 튼튼히 쌓아 뒤에 나오는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에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1) 세포내액 & 세포외액
우선 우리몸에 수분이 분포하는 곳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눈다. [세포내액-간질액-혈액] 세포내액은 말 그대로 세포안의 수분이며 간질액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수분을 말하며 혈액은 말 그대로 혈액이다. 이중 간질액과 혈액의 합을 세포 외액이라 명명한다. 뒤에서도 나오겠지만 정상인에서 세포 내액과 세포 외액은 2:1정도의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게 된다. 어쨌든 이 둘을 합쳐 ‘체수분’이라 명명한다.

(2) 단백질
단백질은 말 그대로 단백질 양을 나타낸 것으로 세포내 고형질의 총량을 나타낸다. 체수분량과 단백질의 합을 ‘근육량’이라 명명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근육량’이라는 말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여기에서의 근육량(Soft Lean Mass)은 전체 무게에서 딱딱한 부분인 무기질과 지방량을 제한 총합을 의미하는 것이지 우리가 실제로 관심 있어 하는 근육(골격근)의 무게를 나타낸 것이 아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뒤에 다시 설명될 것이다.

(3)무기질&제지방량&체지방량
무기질은 뼈, 치아 및 몸속 수분의 무기질 함량을 의미한다. 사실 무기질량은 직접잴 수 없기에 보는바와 같이 ‘estimation’이라고 표시되었다. 이렇게 근육량+무기질량을 제지방량이라 명명한다. 제지방량은 말 그대로 천제 무게에서 지방량을 제한 나머지 무게를 말한다. 계산해보면 알겠지만 총 몸무게에서 지방량을 빼면 제지방량이 된다.     따라서 체중=제지방량+체지방이 된다.


- 골격근과 지방

근육은 나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수의근)과 내 의지로 움직일 수 없는 근육(불수의근)으로 구분한다. 팔, 다리등에 붙어 골격을 형성하는 ‘골격근’의 경우 ‘수의근’에 속하는 것이고 심장을 뛰게 하는 ‘심장근’이나 내장의 운동을 담당하는 ‘내장근’은 ‘불수의근’에 속한다.(심장이나 내장을 나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운동을 통해 근육량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수의근인 골격근이다. 따라서 골격근량의 증가를 확인함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의 효과를 알 수 있다. 체지방량과 제지방량은 위에 설명하였다.



- 비만진단

(1)BMI

BMI는 Body Mass Index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체질량지수라고 한다. 측정법은 체중(kg)/키의 제곱(m)으로 계산하며 이 계산값이 18.5미만은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이상은 비만으로 진단한다. 이 방법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문제점은 각 개인의 비만도를 단지 키과 몸무게의 상관관계로만 정의한다는 것이다. 같은 180cm-80kg이라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지방량이 적은 사람과 수년간 운동부족으로 살이 찐 사람을 동일하게 본다는 문제점이 있다.

(2)체지방률
BMI의 이러한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밑에 체지방률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말 그대로 전체 체중 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체중이 100kg인 사람의 체지방량이 10kg라면 이 사람의 체지방률은 10%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는 성인남자의 경우 체지방률 10~20%를 표준, 성인 여성은 체지방률 18~28%를 표준으로 삼았다. 일반적으로는 남자는 체지방률 20%, 여자는 체지방률 25%를 기준으로 삼는다.

(3)복부지방률 (Waist-Hip Ratio)
엉덩이 둘레와 허리둘레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허리둘레/엉덩이둘레로 계산한다. 남자는 0.9이상이면 복부비만이라 하고 여자의 경우 골반이 남자에 비해 넓기 때문에 0.85이상을 복부비만이라 한다. 최근에는 좀 더 간단하게 허리둘레의 절대값(남자 90cm이상, 여자 85cm이상)을 기준으로 복부비만을 정의하기도 한다.



- 부종지수
‘체성분 분석’에서도 얘기 했듯이 세포 내액과 세포 외액은 일정한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에서든 이러한 비율이 깨져 세포 외액의 증가가 나타나는 현상을 ‘부종’이라한다.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질환으로는 간과 콩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할 것이며 정상인에서라면 짜게 먹거나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상범위는 0.3~0.35이고 이 이상의 경우 부종이 있다고 말한다.



- 체중조절

(1)체중조절

여기서 적정체중이라 함은 각 개인의 근육량에 따른 계산값으로 골격근-지방 항목에 있던 체중의 100%값과는 의비가 다르다. 적정체중을 기준으로 근육량과 지방량을 어떻게 조절할지를 말해주는 항목이다.

(2)기초 대사량
기초대사량은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에너지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누워만 있을 때 사용되는 에너지 량을 말하며 주로 심장박동, 호흡, 체온조절등을 위해 사용된다. 기초 대사량은 후천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데 이는 근육량을 통해서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이 증가하면 그에 따라 기초 대사량이 증가하게되어 가만히 있어도 사용되는 에너지가 많아지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요요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운동의 결과로 본인의 기초대사량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참고로 인바디에서 기초대사량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기초대사량(kcal) = 21.6 * 제지방량(kg) + 370

이 공식에 의거하면 근육량이 1kg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대략 20칼로리정도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하자.

(3)신체발달
위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본인의 상태를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100점 만점 중 본인의 점수를 나타낸다. 체지방량이 표준에 가깝고 근육량이 많을수록 100점에 가깝게 된다. 밑의 표는 각 점수 분포별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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