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7일 화요일

About Abortion


절박유산 (threatened abortion)




정의

- 임신 20주 이전에 질출혈 동반.

- 임신 유지 가능.



원인

- 원인 불명.



증상

- 출혈

- 복통(출혈 후 수 시간, 수 일 후)

- 유산 시 통증

1. 복부 앞면 주기적 통증

2. 하부 요통 + 골반 압박감

3. 치골 상부 중앙선의 둔중감



검사

- 질초음파 : 배아 발달 여부.

- 베타 hCG : 자궁 외 임신과의 감별.(적절 비율로 상승하는지 여부.)



통계

- 25%의 임산부에서 질출혈. 이중 절반이 자연유산.



치료

- 효과적 치료 방법은 없다.

- 안정을 취하나, 절박유산의 경과를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자궁외임신 (ectopic pregnancy)



정의

- 수정란이 난관, 난소, 자궁 지지 인대, 복강, 자궁경부 등에 착상되는 임신.



원인

- 난관 손상



증상

- LMP 4주 후부터 비정기적인 질출혈 동반.

- 대부분 유방통, 멀미 호소, 빈맥.

- 간혹 어지럼증, 목 어깨 통증 호소.

- 체온 상승은 드물다.

- 난관 파열시 다량 출혈.



치료

- 쇼크 : 수술적 처치 (개복, 복강경을 이용한 난관 절제술, 난관 개구술, 부분 난관 절제술)

- 메토트렉세이트 주입

- F/U : 임상증상, 베타 hCG, 초음파

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2010년 11월 10일 수요일

자궁탈출 (uterine prolapse)


자궁탈출증은 자궁이 정상 위치에서 아래쪽 또는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자궁의 일부 혹은 전체가 질을 통해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자궁탈출증은 자궁을 지지해 주는 인대의 접착부인 질상부(supravaginal portion; 질 윗부분)의 지지가 좋지 않아 발생한다. 골반 지지구조물의 약화로 인해 자궁 이외에도 직장, 소장방광 등이 질강(vaginal atrium) 쪽으로 탈출할 수 있다.

1. 배뇨이상 : 요실금, 요폐색, 빈뇨(8회 이상)
2. 질 밖으로 어떤 물질이 돌출되어 나오는 느낌, 압박감. : 누워있는 자세에서 증상 완화. 오랫동안 서 있는 경우 악화.

산모가 어떤 질환일까 궁금하다.
일단 SBV로 진통 + 보중익기탕 사용함.

2010년 10월 28일 목요일

2010년 10월 24일 일요일

[wanna be series] John Park!


[배려] Consideration [배려]
He's my wannabe guy!
 When I watched it, I almost cried!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Inbody 설명


사실 이곳에 기재되는 내용은 뒤에 나오는 결과들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을 설명해 놓은 곳이다. 실제 비만 정도나 앞으로의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과는 약간은 무관할 수 있으나 기초를 튼튼히 쌓아 뒤에 나오는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에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1) 세포내액 & 세포외액
우선 우리몸에 수분이 분포하는 곳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눈다. [세포내액-간질액-혈액] 세포내액은 말 그대로 세포안의 수분이며 간질액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수분을 말하며 혈액은 말 그대로 혈액이다. 이중 간질액과 혈액의 합을 세포 외액이라 명명한다. 뒤에서도 나오겠지만 정상인에서 세포 내액과 세포 외액은 2:1정도의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게 된다. 어쨌든 이 둘을 합쳐 ‘체수분’이라 명명한다.

(2) 단백질
단백질은 말 그대로 단백질 양을 나타낸 것으로 세포내 고형질의 총량을 나타낸다. 체수분량과 단백질의 합을 ‘근육량’이라 명명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근육량’이라는 말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여기에서의 근육량(Soft Lean Mass)은 전체 무게에서 딱딱한 부분인 무기질과 지방량을 제한 총합을 의미하는 것이지 우리가 실제로 관심 있어 하는 근육(골격근)의 무게를 나타낸 것이 아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뒤에 다시 설명될 것이다.

(3)무기질&제지방량&체지방량
무기질은 뼈, 치아 및 몸속 수분의 무기질 함량을 의미한다. 사실 무기질량은 직접잴 수 없기에 보는바와 같이 ‘estimation’이라고 표시되었다. 이렇게 근육량+무기질량을 제지방량이라 명명한다. 제지방량은 말 그대로 천제 무게에서 지방량을 제한 나머지 무게를 말한다. 계산해보면 알겠지만 총 몸무게에서 지방량을 빼면 제지방량이 된다.     따라서 체중=제지방량+체지방이 된다.


- 골격근과 지방

근육은 나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수의근)과 내 의지로 움직일 수 없는 근육(불수의근)으로 구분한다. 팔, 다리등에 붙어 골격을 형성하는 ‘골격근’의 경우 ‘수의근’에 속하는 것이고 심장을 뛰게 하는 ‘심장근’이나 내장의 운동을 담당하는 ‘내장근’은 ‘불수의근’에 속한다.(심장이나 내장을 나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운동을 통해 근육량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수의근인 골격근이다. 따라서 골격근량의 증가를 확인함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의 효과를 알 수 있다. 체지방량과 제지방량은 위에 설명하였다.



- 비만진단

(1)BMI

BMI는 Body Mass Index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체질량지수라고 한다. 측정법은 체중(kg)/키의 제곱(m)으로 계산하며 이 계산값이 18.5미만은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이상은 비만으로 진단한다. 이 방법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문제점은 각 개인의 비만도를 단지 키과 몸무게의 상관관계로만 정의한다는 것이다. 같은 180cm-80kg이라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지방량이 적은 사람과 수년간 운동부족으로 살이 찐 사람을 동일하게 본다는 문제점이 있다.

(2)체지방률
BMI의 이러한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밑에 체지방률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말 그대로 전체 체중 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체중이 100kg인 사람의 체지방량이 10kg라면 이 사람의 체지방률은 10%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는 성인남자의 경우 체지방률 10~20%를 표준, 성인 여성은 체지방률 18~28%를 표준으로 삼았다. 일반적으로는 남자는 체지방률 20%, 여자는 체지방률 25%를 기준으로 삼는다.

(3)복부지방률 (Waist-Hip Ratio)
엉덩이 둘레와 허리둘레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허리둘레/엉덩이둘레로 계산한다. 남자는 0.9이상이면 복부비만이라 하고 여자의 경우 골반이 남자에 비해 넓기 때문에 0.85이상을 복부비만이라 한다. 최근에는 좀 더 간단하게 허리둘레의 절대값(남자 90cm이상, 여자 85cm이상)을 기준으로 복부비만을 정의하기도 한다.



- 부종지수
‘체성분 분석’에서도 얘기 했듯이 세포 내액과 세포 외액은 일정한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에서든 이러한 비율이 깨져 세포 외액의 증가가 나타나는 현상을 ‘부종’이라한다.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질환으로는 간과 콩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할 것이며 정상인에서라면 짜게 먹거나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상범위는 0.3~0.35이고 이 이상의 경우 부종이 있다고 말한다.



- 체중조절

(1)체중조절

여기서 적정체중이라 함은 각 개인의 근육량에 따른 계산값으로 골격근-지방 항목에 있던 체중의 100%값과는 의비가 다르다. 적정체중을 기준으로 근육량과 지방량을 어떻게 조절할지를 말해주는 항목이다.

(2)기초 대사량
기초대사량은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에너지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누워만 있을 때 사용되는 에너지 량을 말하며 주로 심장박동, 호흡, 체온조절등을 위해 사용된다. 기초 대사량은 후천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데 이는 근육량을 통해서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이 증가하면 그에 따라 기초 대사량이 증가하게되어 가만히 있어도 사용되는 에너지가 많아지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요요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운동의 결과로 본인의 기초대사량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참고로 인바디에서 기초대사량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기초대사량(kcal) = 21.6 * 제지방량(kg) + 370

이 공식에 의거하면 근육량이 1kg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대략 20칼로리정도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하자.

(3)신체발달
위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본인의 상태를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100점 만점 중 본인의 점수를 나타낸다. 체지방량이 표준에 가깝고 근육량이 많을수록 100점에 가깝게 된다. 밑의 표는 각 점수 분포별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2010년 10월 3일 일요일

period of habituation

3 weeks!
so, 1 year = 45 weeks = 15 habit(min)

but exercise is needed 2weeks.

My first habit will be exercise.

result of my first habit!

2010년 10월 2일 토요일

10.10.02 Moon and his son's visit.

전주 동물원에 간 김에 들렀다는 용진이형. 살도 빠지고 다부져 보였다. 아버지의 모습인건가!
애들과 나눠 먹으라고 초밥도 사주고~
모바일 쪽 투자도 하고 있고, 무겁게 입을 다문 모습이 용진이형이 아니 정우의 아빠로 보이게 했다. 아!! 나도 결혼하고 싶구나 ㅠㅠ

2010년 10월 1일 금요일

Don't be a chair man!

Are you a chair man?
현대인들은 평균 8시간 정도를 의자에 앉아서 보낸다고 한다. 일생 생활만 해도 칼로리 소모량이 많아지므로 뚱뚱한 체어맨들에게는 아래의 몇 가지 정보가 도움이 될 수 있다.

1. 일상 생활 활동량만 늘려도 칼로리 소모는 충분하다.

Couch potato
"Stand up!! right now!"
  - 어떤 연구 결과 曰
일상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 달리기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에 비해 칼로리를 더 많이 소비한다.
  - 앉아 있는 시간보다 서 있는 시간을 더 기르자.
지하철 기관사보다 버스 운전기사들이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이 2배 더 높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54% 높다.
  - 리파아제(LPL)를 깨우자.
활발하게 움직인 쥐들은 LPL이 증가하고, 누워서 지낸 쥐들은 수치가 감소했다.
    LPL은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이용하는 효소로, 이것이 충분하지 않다면 지방 축적은 당연지사!!

2. 움직여라
 - 우리의 몸은 자주 하는 행동에 맞추어 적응하고, 근막은 근육이 가장 자주 취하는 자세로 굳어진다. 당신은 어떤 자세로 굳어지고 싶은가?

Do you want this posture?

 - 둔근 기억 상실증 : 둔근이 지방 연소 기능을 상실하는 것.

2010년 9월 28일 화요일

이명 (tinnitus)

소리의 신경주행경로

이명의 원인 중 생활원인

중이를 자세히 보자

귀의 구조

이명의 괴로움ㅔ;;

I.이명의 원인
 -a. 양방
 -b. 한방
II.치료방법

Ia.이명의 분류는 기준에 따라서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1.  자각적 이명 vs 타각적 이명
  •   실제로 이명을 일으킬 공기의 진동이 없으나 이명을 느끼는 경우     vs 실제로 공기의 진동을 동반할 원인이 있는 경우
  •   자각적 이명의 원인 : 고음, 두부외상, 약제(아스피린 진통소염제, 아미노당계 항균제, 루프 이뇨제), 노화, 염증(중이염), 귀지, 돌발성, 다발성 경화증, 내이종양, 뇌종양.
  •   타각적 이명의 원인 : 박동성 이명, 목의 동맥경화 협착, 동정맥 기형, 혈관종양, 대동맥판막 협착, 심박출량 증가(빈혈), 근육경련성 이명, 구개근육 경련, 등골근육 경련
  •   자각적 이명은 주로 대뇌 or 청각세포 이상인 중추성 이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중추성 이명 : 청각세포의 손상으로 청각신경 회로망이 막혀서 대뇌피질이 흥분하여 이명을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흡사 신경차단성 초과민성을 떠 올리게 한다.(물론 ANS에서 잘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1. 청각계 주위기관 기원성 이명 vs 감각신경성 이명
  • 청각을 담당하는 주위 조직(혈관, 근육 등)에 원인이 있는 이명 - 혈관박동성이명, 근육성이명.
  • 감각신경성 이명(주관적 이명) - 중추성 이명과 동일.
  • 내이에 이상이 있는 것 - 달팽이관, 청신경, 대뇌의 이상.
  1. 기타 종류
  • 혈관박동성 이명 : 귀 주위 경동맥, 경정맥 혈관이 인접되어 혈액순환장애로 인해 발생 - 맥박 뛰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
  • 근육성 이명 : 중이 내 근육 경련, 이관 연결 근육 경련 - 오토바이 소리, 벽시계 소리
  • 청신경 장애 이명 : 내이 유모세포의 비정상적 전기 자극 생성 or 청신경 경로 중 뼈로 된 관에 가해진 비정상적 압력 때문에 청신경이 눌리거나 붓게 되면서 이명 발생(이 때는 평형기관 신경, 안면 신경도 같이 유주하여 증상이 동반된다)
  • 메니에르병 : 전정기관 내 림프액이 과다축적 - 현훈, 이명, 난청 동반.
이명 소리 특성과 원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Ib. 한방적 원인은 허증과 실증으로 나뉜다.
  1. 허증
  • 기허
  • 혈허
  • 신허
  1. 실증
  • 간화이명(화, 스트레스)
  • 담화이명(고지방, 맵고 짠 음식)
II. 양방에서 행해지는 치료
  1. 이명 차폐기 : 이명음과 같은 주파수를 주관적으로 찾아내서 주파수를 차단하는 방법
  2. 베게를 높이 베고 잔다 : 혈관 박동성 이명의 경우 효과적
  3. 습관화 : 별 의미 없는 소리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인지가 중요하다.

2010년 9월 21일 화요일

10.09.21의 하루

추석 연휴 첫 날이다. 내일 아침 일찍 일에 복귀해야 해서 겸사겸사 엄마아빠께 말씀드리고
아주미술관에서 열리는 Renaissance전(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전)에 갔다.

1.아주미술관 르네상스전.
예술의 전당 다음으로 열린 아주미술관
오늘은 비가 내렸다.
조토 디 본도네 - 십자가에 못 박힘
마사초 - 에덴에서의 추방
마사초 - 성 지오베날레의 트리티코
치유력이 있다고 여겨진다.
핀투리키오 - 아기예수의 탄생
암브로조 로렌체티 - 좋은 정부의 알레고리
라파엘로 - 아테네 학당
라파엘로 - 갈라테아의 승리
레오나르도 - 성안나와 성모자와 어린양
레오나르도 - 최후의 만찬
미켈란젤로 - 천지창조
미켈란젤로 - 최후의 심판

아침 일찍 꽃단장을 하고 9시30분에 있는 버스를 타러 갔다. 대전정부청사로 가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어서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하고 버스를 타고 갔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읽으며 가니 1시간 10분이 훌쩍 지나갔다. 둔산고속버스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아주미술관으로 갔다. 중간에 한 번 헤매시기는 했지만 네비의 도움으로 제대로 도착할 수 있었다. 갑자기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으나 걷는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아서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관람하는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있게 즐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롯데카드는 2000원 할인한다기에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공돈이 생긴 2000원은 오디오북 가이드를 빌리는데 썼다. 조토 디 본도네, 마사초, 마솔리노, 핀투리키오, 베아트 안젤리코, 고촐리,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프란체스코 델 코사,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등등 피렌체, 밀라노 등에서 명성을 떨쳤던 르네상스 시대 (15C)의 화가들의 유명 벽화들을 아프레그라피로 옮긴 상태로 볼 수 있어 행복했다. 확실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산치오, 기를란데요 등은 완성도에 있어서 최고였다.
그리고 이를 복원한 라짜리 가문의 기술도 최고였다. 이들이 이를 복원하기 위해 안료까지 철저하게 고증하며, 수천장의 사진을 통해 밑그림을 그리며 색채도 시간에 따라 빛에 따라 변화되는 점까지도 분석해서 복원했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으며, 미술의 문외한인 사람이 봐도 숨이 턱 막혀 올 정도였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생각보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 산타 마리오 델레 그라치에 성당 식당에 장식되어 습기로 상하고, 주방 문을 넓히기 위해 벽화를 손상시켜 예수의 다리는 문의 윗부분으로 바뀌어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보고 난 뒤 르네상스에 대해 더욱더 많은 호감이 생겼다. 이 호감은 즉석에서 소도록을 사는 충동구매로 작용하고 말았다. 그래도 대전에서 느낀 여운을 소도록을 빌어서 전주에서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다.

2.교무님
 이은자 교무님께서 명절에 집에도 못 가는 내가 안쓰러웠나보다. 등심, 갈비, 굴비 준비해 놨다고 오라고 하셨다. 계속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어서 미술관에서 와서 미용실 들렀다가 저녁 시간에 맞춰 갔다. 교당에서 마련해 준 사택 아파트에서 살고 계셨다. 오랜만에 뵌 할머님은 더욱 건강해 보였다. 집구경을 하고 마련해 주신 음식들을 먹었다. 와우! 한 3끼를 30분 만에 먹은 것 같았다.(사실 글을 쓰면서도 배가 아프고, 트림이 나온다.) 차 문화에 대해서 약간의 이야기를 듣고 백련잎차를 대접 받았다. 할머님께 올해의 운수가 대통할 것이라는 좋은 이야기를 듣기까지 했으니 입 뿐만 아니라 귀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오는 길에 배가 넉넉하게 챙겨주셔서 명절 때 친척들을 만난 듯한 정이 느껴졌다. 감사합니다. 교무님!!

2010년 9월 15일 수요일

NMT STT에 대하여..

NMT (neuromuscular techniques)

- 연부조직에 점진적인 압력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촉진 술기.
- 조직 긴장, 강도, 섬유조직화, 부종, 병변의 유착, 통증
- 고유용어 : NGPs (noxious generative points) - 과민성 지역으로 근육을 압박했을 때 통증이 여러 지역으로 퍼지는 특정한 지점.

- 자극 이론
  - 1. 직접적 자극 : 과부하가 급성으로 걸릴 때, 과로로 인한 피로, 신경근병증, 심한 외상은 통증유발점과 척수 사이의 전달 경로에 따라 통증유발점의 신경중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통증지역에 관련된 감각들(통증, 이상감각, 증가된 교감신경 활동)이 전달된다.
 - 2. 간접적 자극 : 통증유발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과 다른 기능부전이 있는 부위로부터의  자극들이 척수로부터 통증유발점에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 치료법
 - 1.Nimmo method
  - 통증유발점에 충분한 압박
  - 5초간 압박 - 2~3초간 이완
  - 2분 정도 시행(통증이 감소될 때까지 약 15회)
 -2.Travell&Simons method
  - 통증유발점에 압박
  - 10초간 압박 - 강도 증가시켜 10초간 유지 - 강도 증가시켜 10초간 유지.

- 결과
 - 진통효과, 이완효과, 허혈 상태 개선


STT (Soft tissue therapy)

- 만져주는 것

-효과
  - 피하조직 혈액순환 개선 -> 젖산 제거, 근육피로 감소, 근이완
  - 신경말단에 대한 자극으로 진통효과 및 통증의 감수성 약화.
  - 부종감소, 손상된 근조직 치유 촉진, 림프 순환 촉진

2010년 9월 14일 화요일

부항에 관한 나만의 systematic review

당신은 왜 부항시술을 하나요?





부항의 효과를 알아보자!!



논문 인용문

1.피부표면과 피부조직과의 분압차에 의해서 호흡의 혈액정화와 같은 원리로 가스교환을 시킴.

2.담과 어혈은 인체기관의 생리적인 작용에 의하여 정화되어 정상을 유지해 나가지만 그 정도가 심하여 생리적인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면 곧 질병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부항료법이란 체내에 정체된 담과 변조된 혈액을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

3.체액의 산염기 평형에 영향을 미친다.

4.피하일혈반의 재흡수과정에서 면역체 형성에 영향을 주어서 자가혈청료법적인 작용을 일으킨다.

5.피부면의 음압적 충격으로 부신피질계의 스테로이드 호르몬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6.조혈계통에 자극을 주어 조혈기능이 왕성해진다.

7.건강한 혈액은...약알칼리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요법을 계속하면 노폐혈액을 정화하고 혈중의 칼슘분을 증가시켜 혈액의 약알칼리 상태를 유지시킨다.

8.복부와 척추에 대한 물리적인 흡압 충격은 소화를 촉진하고 배변을 잘 되게하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여 쾌식, 쾌면, 쾌통의 건강 3대 조건을 충족시킨다.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에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9.어혈반 색깔의 옅어짐과 (경항통) 증상호전도와의 상관성에 있어서는 양자간 일치함이 2605명(70.4%), 근사함 732명(19.8%), 불일치함 363명(9.8%)으로 나타났다.

10.부항치료시 부항내 형성된 음압은 국부 모세혈관의 충혈, 심하면 혈관 파열, 적혈구의 파괴로 인한 표피의 자가용혈현상으로 조직에 대사산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체액의 전신순환을 통해 각 기관을 자극하여 그 기능을 증가시키고 인체의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부항요법의 물리적 자극은 피부 및 혈관 수용기의 반사 경로를 통해 중추신경계에도 전달되어 흥분과 억제를 평형 되게 조절하여 신체 각 부위의 조절 및 통제 기능을 증가시키고 환부 피부에 상응되는 조직의 대사와 탐식작용을 증강하여 인체의 기능회복을 촉진시켜 질병을 빨리 치유하게 한다.

11.건각법은 주로 전신적인 신체적 조건 즉 체질을 개선하고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질병상태에서는 신진대사의 개선과 체액의 정화 및 내분비계통과 자율신경계의 조정, 그리고 전신순환의 개선으로 자연치유력을 왕성케 하는 방법으로 널리 이용된다. 이에 반해 습각법은 주로 국소적이며 급성적인 질환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국소적인 치료는 환부 및 그 주위, 장부와 관련이 있는 경혈의 반응점을 찾아서 하는 치료를 말한다.

12.부항요법의 원리는 경혈상의 피부에 음압을 작용시켜 비생리적 체액인 담음과 어혈을 제거하여 체질을 정화하는 요법으로써 첫째, 가스교환에 의한 신진대사 및 혈액정화 그리고 모세혈관확장에 의한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향상되며 영양소가 각 세포로 보내지고 노폐물이나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킨다. 둘째, 신경작용의 조화로 인한 자각증상의 소실이 나타나는데, 이는 흡착자극에 의하여 척주신경의 중추를 자극하여 흥분을 일으킨 신경을 안정시키고, 반대로 저하된 신경과 마비된 신경의 회복을 도와주기 때문에 통증도 완화시킬 수 있다. 셋째, 자율신경계에도 자극을 줌으로써 소화작용, 배변조절, 수면상태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작용들은 모두 가스교환으로 인하여 체액을 정화하는 것이다. 넷째, 부항요법으로 피부에 나타난 색소반응을 보고 진단에 응용할 수 있는데, 이것은 비생리적인 체액이 피하 천층에 나타난 것으로 질병의 경중에 따라 강약의 정도가 다르다.

13.발관 후 치료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반응은...표피상의 분압차에 의하여 수포액이 투명층까지 나타나는 반응...이로 인한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다. 수포반응이 나타났을 때는 동일 부위의 반복시술은 삼가고 이 반응이 소실 된 후에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포반응의 처치법은 소독된 침으로 수포를 자하여 수포액을 제거한 다음 거즈를 붙인다. 대개 2-3일 후면 상처가 치유된다.

14.압통반응은 시술시 치료부위에서 동통을 느끼는 것으로 비생리적인 체액이 많을수록 강하게 느껴진다...반복된 시술을 하면 동통이 점차 감소되고 질환이 회복되어간다. 압통반응이 있다고 시술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계속적인 시술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15.골절상의 경우에 부항의 압자극이 골절단의 위치 이동을 초래하여 병세가 악화되는 수가 있으므로 골절이 의심될 때 부항요법은 금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16.소수의 인대 섬유의 단절이나 섬유 주위의 단절 또는 섬유 주위조직의 경미한 손상으로 인대 섬유 사이로 출혈이 스며든 정도인 1도 염좌나 개방성 창상이 없는 경우에는 부항요법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인대와 근육의 염좌시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17.자락을 하는 부위는 일반적으로 최대 압통점이나 근육의 trigger points, 또는 손상된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락상의 경혈 등이 선택될 수 있다. 자락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과도한 욕심으로 손상부위를 깊게 자파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다. 특히 손등이나 발등 같은 경우에는 인대, 혈관, 신경들이 천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욕심은 오히려 신경이나 인대의 이차적인 손상을 가져와 치료기간을 늘어나게 하기 때문이다.

18.급성염좌나 충돌성 손상부위에 습각법을 하게 되면 통증의 빠른 경감과 주위 조직의 부종을 감소시켜 치료기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다. 국소적인 조직내에 비생리적인 체액이 존재하여 신경세포를 자극하게 되면 동통을 야기하게 되는데 반복된 시술로 국소의 비생리적인 체액을 배제하면 동통이 완화 또는 소실되며 회복도 그만큼 빠르게 된다.

19.흔히 골절이나 개방성 출혈이 없는 근육과 인대의 1도 염좌인 경우 부항요법의 적응증이 되는데, 손상초기에 통증이 심하거나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습각법을 사용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피하출혈이나 불필요한 조직액들을 제거하여 압박에 의한 영향을 줄여주는 것이 좋으며 2-3일이 지나서 통증이 어느 정도 감소하고 부종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건각법으로 손상부위의 세포를 활성화하고 생리적인 기전을 도와주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혈우병 같이 정상적인 혈액응고에 문제가 있는 사람, 당뇨병이나 심각한 말초혈액 순환장애를 가진 사람, 오랜 질병 후의 허약자, 노인이나 소아, 통증에 너무 민감한 경우에는 손상 초기라 하더라도 건각법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권장된다.

20.부항의 원리는 크게 혈액순환, 맞자극을 이용한 본래의 통증감소, 플라시보 등으로 요약하고 있다.

21.부항치료는 체표면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치료방법으로써 체표온도의 변화를 유발하며 혈류의 순환을 도와주어 국부의 혈류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결론

1. 적응증

소화불량, 근골격계 통증(천표층), 이피로감, 배변조절 불가, 수면장애, ????

2. 효과

건부항

백혈구 증가, 적혈구 혈색소 혈구용적 경미하게 증가

혈액응고 시간 단축

가스교환을 통한 혈액의 pH 농도의 약알칼리성 유지, 정혈된 혈액으로 인한 손상된 세포 활성화, 신진대사 촉진, 흥분상태에 있는 신경 진정.

→ 가스교환으로 산염기 평형을 조정하여 약알칼리성을 유지하고, 정화된 혈액을 손상조직에 공급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손상조직 회복 속도 증가에 도움을 줄 듯.

→ 면역기능을 높임으로써 피로회복 및 손상조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듯.

→ 스테로이드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진통효과. 습부항까지 하면 국소조직 부종 감소 효과로 동통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을 듯 하다.

→ 물리적 자극으로 중추신경계 및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수면 개선, 소화불량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습부항

국소조직 부종 감소

최대 압통점, TP, 원위취혈 등의 방법이 있다고 함.

사혈을 통해 체온 조절, 혈압 조절에 관한 논문은 다수 있음.

→ 혈압 조절은 대추혈, 십선혈을 사용하고 있음.

2010년 9월 12일 일요일

BLS-provider 과정 배우자!!

대한심폐소생술협회에서 주관하고 AHA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자격증.
제 1단계인 BLS-provider 과정.
등록비 10만원 + 자격증비 3만원이란다. 물론, 1번에 붙었을 경우.

난 한 번에 붙을 자신이 있으니까.

기본 상식!
성인은 100bpm 으로 30:2법칙으로. 18초+호흡2회(약 6초)
영아는 15:2법칙.
성인은 6-8초에 1회 호흡
사춘기 이하는 3-5초에 1회 호흡.
성인은 바로 119신고
사춘기 이전 아동은 5회 실시 후 신고

이렇단다.
최근 공공장소에서 AED 를 장착하면서 CPR의 중요성이 높아진 듯 하다.
하지만 주말오프에 맞춰서 배울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다. 이 기회를 잘 못 살릴 듯 하다.

2010년 9월 10일 금요일

습부항의 효과는 무엇인가?

지속적으로 궁금했던 사혈의 효과.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게 되었다.
1. 습부항의 효과는 무엇인가?
2. 습부항의 적응증은 무엇인가?
3. 잘 써먹는 습부항은?

네이버 발췌
다양하고 구체적인 의학적 사료에 근거하여 과거 서양의학에서 쓰였던 사혈요법에 대하여 폭넓게 정리해주신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몸에서 피를 뽑아내는 것이 신체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답변을 달기 전에, 교수님의 글에서 쓰인 사혈이란 용어에 대하여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글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교수님의 글에서 사혈이란 용어는 주사기 또는 기구를 정맥에 찔러 피를 내는 치료법으로 venesection(정맥절개, 사혈. 의학용어집:대한의학협회, 2001)에 대하여 기술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글을 읽다보면 사혈은 위험하고, 알지 못하면서 시술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고, 그 효과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부족하고, 실제로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없고, 마지막에서는 황당한 치료법이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게 되는데 그것은 글에 쓰여진 것처럼 과거 서양의학에서 사용해왔던 정맥에 상처를 내거나 흡각, 화살촉, 칼 등 다양한 기구를 사용해 한 방울에서 2리터 정도의 피를 부위를 막론하고 이유 없이 효과가 날 때까지 뽑아냈던 과거 서양의학의 사혈치료법에 대한 의견이라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도 ‘사혈’을 검색해봤더니, ‘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의 혈액을 주사기를 써서 체외로 뽑아내는 일’이라고 하였고 본문 설명에서는 ‘방법은 100cc의 주사기와 주사침을 소독하고 혈액응고를 막기 위해 멸균한 10% 시트르산나트륨용액에 적셔두었다가 주정맥(?靜脈)을 찔러 100~300 cc의 혈액을 서서히 흡인 제거한다. 뇌출혈 ·고혈압 ·심부전 외에, 폐수종 ·요독증 ·적혈구증다증 등이 있는 환자에게 실시한다. 울혈(鬱血)이나 부종(浮腫)을 경쾌하게 하고, 심장순환계의 부담을 경감시켜 효과를 보이는 수가 많다.’라고 설명 하고 있습니다[두산백과사전].







이것은 모두 서양의학의 사혈, venesection(정맥절개)에 대한 설명이라고 보입니다. 교수님의 글에서도 앞부분에서는 무지하고 단순했던 과거 서양의학의 과도한 사혈에 대해 전개를 해나가다가 갑자기 마지막 단락에서 ‘체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바늘로 손가락 끝을 따는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오늘날에도 사혈은 계속 이용되고 있다.’하며 현대인들이 알고 있는 일반적인 사혈과 동일시해버리는 오류가 보입니다.









현대인들이 알고 있는 일반적인 사혈이란, 교수님의 글에서 서두에 기술된 '피를 몸 밖으로 빼내 질병을 치료하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수많은 댓글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일반인들이 ‘체 했을 때나 쥐가 났을 때 일회용 침이나 소독된 바늘로 손 끝 마디를 찔러 피를 한 두 방울 내는’ 구급요법과 한의원에서 시술하는 자락요법이나 부항요법 역시 피를 몸 밖으로 빼내기 때문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의원에서 시술되는 자락요법이나 부항요법은 피를 내는 양과 부위, 그리고 시술방법, 적응증이 글에 쓰인 사혈과 다르지만 이 글에서는 통칭해서 사혈이라고 기술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학의 자락요법, 부항요법도 위험하고 치료효과는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사혈에 대한 정확한 정의나 설명 없이 “사혈, 피를 뽑아내면 질병이 치료된다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치료 효과가 없다.”하며 피를 뽑아내는 모든 치료법을 포괄하여 부정적인 내용으로 결론 지으신 부분은 적절하지 않다고 사료됩니다.















그럼 이제 몸에서 피를 뽑아내어 신체에 도움을 주는 경우에 대한 본 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한의학에서 시술하는 몸에서 피를 뽑아내는 치료법은 원래 자락(刺絡)요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중국에서도 자혈(刺血)요법, 방혈(放血)요법, 자락(刺絡)요법 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blood-pricking technique으로 표기합니다(原一祥 외 3인:한영쌍해중의대사전, 인민위생출판사, p580 (장인수. 월간의림지 2002년 8월호. p44-45재인용)). 논문에서는 자락요법을 venesection으로 기록한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동일한 치료법이 아니라 사혈이란 의학용어를 찾아 그대로 번역하여 생긴 오류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blood-pricking, blood-letting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자락요법이란 삼릉침(三稜鍼), 소미도(小眉刀), 피부침(皮膚鍼) 등의 기구를 써서 환자의 신체상의 천표층의 혈관을 찔러 소량의 비생리적인 혈액을 방출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이를 통해 국소부위의 울혈과 부종을 치료하거나 뒷목 쪽에서 자락하여 혈압을 내릴 뿐 아니라 특정 부위에 자락요법을 시행하면 전신적인 혹은 먼 부위의 질환을 치료하기도 합니다(예: 무릎 뒤쪽의 위중혈에 시술하여 요통을 치료하는 것).









자락요법의 효과는 活血通絡(활혈통락, 혈액순환을 되살리고 경락을 통하게 함.) 開竅醒神(개규성신, 눈, 코, 입, 귀를 열어주고 정신을 돌아오게 함) 解毒消腫(해독소종, 독을 배출시키고 종기나 붓기를 가라앉게 함) 입니다.



그 생리학적 원리는 혈액성상, 혈류, 근육, 신경계, 호르몬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려 되며 동물실험으로 혈액성상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많이 있습니다만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임상적으로는 중풍, 고혈압, 요통, 이비인후과, 안과질환 등등에 사용되고 관련 논문이 있습니다(일부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자락요법은 점자, 도자, 총자, 산자, 정맥자락, 세락자락, 피부자락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안현석, 박영배, 강성길. 자락(刺絡)요법에 대한 문헌적 고찰. 대한침구학회지 제10권 제1호. 1993.). 시술 방법은 논외이므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자락요법은 중요한 장기나 대혈관부위에 대해서는 금해야 하며 빈혈, 저혈압환자, 출혈경향이 있거나 혈관류의 질환에 대해서는 자락요법을 금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문헌적으로 자락요법은 안 이비인후과 및 구강과 질환의 치료에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며 단일질환으로는 요통의 치료에 가장 많이 이용되었습니다(안현석, 박영배, 강성길. 자락(刺絡)요법에 대한 문헌적 고찰. 대한침구학회지 제10권 제1호. 1993.).



또한 중풍치료에 활용된 자락요법을 살펴보면, 주로 사지말단부 및 주슬 이하에 위치한 경혈을 주로 활용하고, 두면경항부에 분포한 경혈을 다음으로 활용하여 중풍초기에는 淸熱開竅(청열개규, 열을 내리고 눈, 코, 입, 귀 등의 통로를 열어 줌)의 작용으로, 만성기, 반신불수, 비증, 현훈, 구안와사 등에는 通經活絡(통경활락, 경락을 통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되살림)의 작용으로 활용되었습니다(남창규, 이진섭. 중풍에 활용된 자락(刺絡)요법에 대한 문헌적 고찰.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제15권 제2호. 1995.).









임상연구 결과로는 뇌졸중 환자의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를 보였다는 논문이 주를 이룹니다.







중풍환자 79명에서 십선혈(十宣穴) 2~3cc 사혈 후 30분 후부터 혈압, 체온을 30분 간격으로 3회 측정한 결과 고혈압 Stage 3 환자에게서 수축기, 이완기 혈압이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체온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경진 외 8인. 중풍환자에 있어 십선혈사혈이 혈압 및 체온에 미치는 영향. 대한한의학회지 제21권 제1호. 2000년.)







대추혈에 습식 부항을 시술하여 뇌졸중환자의 혈압을 유의성 있게 감소시켰다(신정애, 이영구. 중풍환자의 혈압 상승에 대한 대추혈 사혈의 혈압 강하 효과. 대한한의학회지 제23권 제3호. 2002.).







고혈압 약을 투여하지 않고 BL15(심수), BL23(신수), LU5(척택), BL40(위중) 사혈로 혈압이 유의하게 하강하였다(문장혁 외 8인. 고혈압 뇌졸중 환자에 대한 사혈의 강압효과. 대한침구학회지 20(2). 2003.).







41명의 뇌졸중환자를 두 그룹으로 구분하여 15명의 환자는 동자침을 시행하고, 26명의 환자는 풍지혈(G20) 자락을 하였고 만약 수축기혈압이 160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이상이면 동자침과 풍지 자락이 시술되었고 30분과 60분이 지나서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과 맥박을 측정한 결과 동자침과 풍지혈 자락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의 하강에 유효함을 보여주었다. (박인범 외. 洞刺鍼과 風池穴 刺絡의 血壓降下 效果. 대한침구학회지 20(1), 2003.)







46명의 low back pain 환자를 침치료와 위중방혈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하고 통증의 강도, 주기, 지속시간, 악화요인으로 통증을 평가한 결과 치료 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이상훈 외 5인. 위중혈 자락의 요통에 대한 치료효과. 대한침구학회지 19(1). 2002.).









현존하는 의학문헌 중에서 가장 오래된 황제내경이라는 고전한의서에서부터 자락요법에 대한 기술이 나오며, 그 후에도 많은 문헌기록과 연구가 있었고 현재까지도 자락요법을 안전하게 시술하며 많은 치료효과를 보고 많은 환자들이 그 효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자락요법을 시술할 때 당연히 환자의 몸 상태를 살펴 금기증이 없을 때 시술하고, 경락 이론으로 사혈을 해도 되는 부위와 해서는 안 되는 부위를 나누어 시술하고, 경락 내에서도 사혈을 할 수 있는 경혈과 할 수 없는 경혈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질환에 손끝을 사혈한다고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질환에 특정 혈에 사혈을 하는 방식으로 시술하여 치료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단지 최근에 이런 금기증이나 시술 원리, 방법을 잘 모르시고 사혈을 이용하여 자가 치료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이 조금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부분에 대하여 일침을 가하고자 글을 쓰신 것이라면 찬성입니다만 일반적인 구급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혈과 한의학의 자락요법까지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글을 계기로 교수님의 이전 캐스트 글도 열심히 보고 있는데요, 혈액순환 편에서의 내용처럼 지금은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는 하비의 혈액순환이론도 말피기가 모세혈관을 찾아내기 전까지는 인정받지 못했던 것처럼 한의학도 경락이나 경혈을 보여주지 못해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부분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효용과 치료효과가 있는 시술에 대해서 이론을 아직 밝히지 못했다고 부정적으로 기술되거나 사장되어 버리는 일은 자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분위기라면 하비의 혈액순환이론도 밝혀지지 못했을 것이고, 어떤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어도 인정받고 검증되기 전에 묻혀버리는 일이 허다하게 될 것입니다.









서양의학에서도 화학실험, 세포실험, 동물실험 모두 성공했지만 임상에 들어가면 효과가 나지 않거나 예상치 못했던 다른 효과를 내는 약들이 많은 것처럼 한의학에서는 반대로 임상에서 효과를 보이고 이미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을 어떤 방식의 임상연구로 검증해야할지, 어떤 동물실험으로 기전을 확인해야 할지가 어렵고 좀더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치료기술의 근간이 되는 이론과 발전의 방향이 다른 것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저해하고 학술적 교류를 가로막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결국 질병의 치료와 환자의 건강을 위한다는 목적은 같으므로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분야를 인정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하며 치료법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나누고 질병 치료를 위해 어떤 치료법이 효과가 있는지 객관적이고 정확한 검증을 해 볼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지식으로 답변을 달려니 부끄럽지만 많은 분들의 오해가 좀 풀렸으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교수님의 글 덕분에 저도 많은 생각이 정리가 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0년 9월 6일 월요일

10.09.06의 하루

1.응급실 실패
- 최근 들어 응급실 실패가 늘어나고 있다. 아직 공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 de Quervain's dis. 로 온 아주머니. 샌드위치를 잡는 자세가 snuff box가 강력하게 서는 자세였다. 뜸 뜨고 천부맥침 쓰고 아시혈 때리고 테이핑했다.



- 스포츠 침구임상을 보니 아시혈 때리란다.
- 소염을 목적으로 황련해독탕을 줬다. 맞는걸까?

- R/O 간대성근경련 여자 환자이다. 전경골근과 비골근이 한꺼번에 수축하는데, 양쪽 발이 번갈아가면서 나타났다. 예전에는 없는 증상이라고 한다.
- 천부맥침 MPS MET 했으나 별무호전. 일단 환자를 강하게 이끌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가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좀 더 공부해야 한다. 자신감의 결여는 다른 치료로 넘어가지 못 한다. 간승격을 써 봤어야 했는데... 양방 가서 근이완제 맞으라고 했다 ㅠㅠ 창피하다.

10.09.04&05의 하루

1.두환이형 gogo!!
-남원 운봉한의원 관리원장 중인 두환이형.
-450만원으로 시작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힘들다고는 하나 즐겁게 하고 있는 듯 하다. 혼자 사는 것만 빼면...
-내년 공보의를 간다고 하는구나. 충남까지. 남은 기간 잘 했으면 좋겠다. 워낙 열심히 하는 형이니까!! 목우촌 육우 먹고 순창까지(ㅋㅋ) 가서 한정식도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

2.dyeing&hair cutting

-30000원. 브라운 계열. 자연~~스럽게.
-어울릴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보여지는 외모는 역치 이상만 하면 되니까!!

2010년 9월 4일 토요일

10.09.03의 하루

1.오후침
- 생각보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 미리 생각하고 침을 놔야 제대로, 빠르게 놓을 수 있겠다.
- 시간에 쫓겨서 놓은 침은 제대로 효과를 얻을 수 없거니와 얻더라도 왜 얻는지 모른다.

2.터존뷔페
- 고석재 선생님이 사준 저녁. 그냥 뷔페다. 특별한 것은 찾을 수 없다.
- 24000원(대인 기준) + 와인 25000원. 그냥 그랬다.

3.선미.
- 선미는 쉬는 날 매우 심심해한다.
- 아무래도 내가 옆에 없는 시간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
- 그렇다고 나도 모든 휴가를 선미와 보낼 수는 없다. 방법은 대화이다. 미리 얘기하고 양해를 구하면 된다. 이는 배려이지, 자존심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여자친구한테 자존심을 세우는 것만큼 무식하고 쓸데없는 것은 없다.

4.슈퍼스타 K2
-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하다니......
- 김지수 장재인. 아름답다. 모두 붙었으면 좋겠다. 역시 감동을 주는 노래는 존재한다.

2010년 9월 2일 목요일

통풍성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통풍이 얼마나 아픈지 알려주는 그림
히포크라테스 때부터 기술되어 있다하니 classical 하다
- 요산의 혈중 농도가 장기간 높은 상태 유지될 때.

- 요산의 결정체가 관절, 신장, 피하조직 등에 침착. -> 고요산혈증.

- 임상증상은 요산의 혈중농도, 지속기간과 밀접

- WNL 남자 7-8mg/100ml  여자 6mg/100ml

- 기전 : 1.요산의 과잉생산 2.요산 배설불가


- 생성 : 음식 / 체내 생성 0.5g/day -> 음식을 제한해도 1mg/100ml 감소밖에 없다.

- 진단
  1.요산결정체 발견

요산결정체 편광현미경 사진
  2.백혈구 2000->100000개.
  3.임상소견
  (예전 통풍발작이 있던 경우
  콜키신 약물투여 후 증상 사라졌을 때
  혈중 요산치가 높을 때)

- 임상증상
  급성 통풍성 관절염 은 통풍성 발작 이라고도 하며 첫째 발가락 이나 발목, 무릎등에 잘 생깁니다. 관절염은 동통, 종창, 발적이 심하여 보행이 어렵게 되지만7-10일이 경과하면 서서히 경감되고 다음 발작까지는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혈중에 높은 요산 수치를 조절하지 않고 방치하면 점차 관절염이 빈발하여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되어 통풍 결절이나, 신장 질환, 동맥 경화성 질환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감별이 필요하다

흔하게 침범(90%)되는 1st MTP jt.

간단하게 표현된 그림.
- 분류 : 무증상고요산혈증기 - 급성발작기 - 만성결정성통풍기

- 급성통풍관절염
1ST 본관절 > 발목 > 발뒷꿈치 > 무릎 > 손목 > 손가락
평균 3∼10일 증상 지속(치료하지 않을 시)
술은 요산치 증가 + 통풍발작 유발

- 통풍 사이 휴지기 : 6개월∼2년

- 식이요법 : 통풍의 예방 차원에서 활용. 치료 목적은 아니다.
1.표준체중으로 만들자.
2.단백질은 적당히.(kg당 1∼1.2g)
3.수분은 충분히.(2L 이상)
4.술과 고purine 음식물(엄격한 제한은 아님)은 피하자.(특히 맥주)
5.운동은 유산소운동으로.(무산소운동은 혈청요산치 상승시킨다.)
* 커피 차 초콜렛 계란 우유 게 굴은 purine 없다.
* 와인은 통풍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항산화제 때문에)
* 내장 고등어 멸치 정어리 물고기알 콩가루는 좋지 않다.

- 양방에서 제시하는 통풍 치료 약물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급성 통풍 발작 의치료제로써 주로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약물의 효과는 콜키신보다 신속하며 신장애, 고혈압, 소화성 궤양 등이 있는 경우 에는 투여에 주의를 요합니다.
이러한 약제로는 인도메타신, 나프로센, 이브프로펜, 피록시캄, 설린닥 등이 있습니다.

*콜키신 (Colchicine)
통증 발작의 초기에 투여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복용 시 신속하게 발작이 완화되지만 부작용으로 설사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Glucocorticoid)
급성 통풍 발작 의 증상의 빠른 경감을 위하여 관절내 주사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신장애 등으로 다른 약 들을 충분히 쓸 수 없는 경우에 매우 유용합니다.

고요산혈증의 치료
*약물치료
요산조절제의 투여는 통풍 발작이 완전 조절된 후 에 시작 하며 치료 시작 후 일정기간은 통풍 발작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소량으로 투여를 시작하여 혈청요산치를 서서히 저하시키고 콜키신을 병용 투여 하여야합니다. 이러한 약제로 는 알로퓨리놀 (Allopurinol: 체내 요산 생성 억제 작용), 벤즈브로마론(Benzbromarone: 요산 배설 촉진 작용), 프로베네시드 (Probenecid: 요산 배설 촉진 작용)등이 있습니다.

-응급처치
 R I E - Rest Ice Elevation

2010년 9월 1일 수요일

Scotty dog sign

O/S) 10.08.28
VECTOR) 계단보행(하행)시 넘어져 허리를 부딪힘. 간신히 난간을 두 손으로 잡아 충격흡수.
PROGRESS) 본원 OPD(HA1) 2회 하였으나 별무호전. Sx progress.

환자가 와서 X-ray(T-L spine)을 찍어왔다. OBL 이라서 횡돌기를 보는데, 허걱 scotty dog 이 멍멍하며 인사하고 있었다.
안녕!! 자신있게 scotty dog sign 양성을 찾았다고 생각하는데, 전샘이 아닌 듯 하다고 말했다.
일단 신경학적 검사를 하고 환자가 MRI 찍을 수 있도록 보내고, 권과장님한테 가서 봐달라고 했다. 정상소견이란다ㅠㅠ.
그래서 공부하기로 맘 먹었다.
scotty dog sign은 spine oblique 에서만 볼 수 있다. 보통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를 진단하는데 활용된다.

scotty dog sign이 있는 사진들이다. 이 정도는 되야 개 한마리 봤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그림으로 보면 어떨까.
1. Pedicle (right)
2. Superior articular process (right)
3. Pars interarticularis / isthmus (right)
4. Lamina (right)
5. Inferior articular process (right)
6. Transverse process (right)
7. Spinous process 8. Intervertebral disc
9. Interlaminar space
10. Transverse process (left)
11. Inferior articular process (left)
12. Superior articular process (left)
13. Lamina (left)
14. Vertebral body

와우!! 한 눈에 알아보기 쉽다.
일단 scotty dog sign이 보이면 척추전방전위증을 확진하고
임상증상으로 만성요통 + 협착증 증상(간헐적 신경인성 파행, 하지동통)을 보인다고 하니 아는 체 하자.
마지막 팁으로 노인들에게는 이 영상이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고, 골밀도가 낮아서 흐리게 보일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10.09.01의 하루

1.I/O 적어보기
 - 0-삼계죽-0 // 빵1개, 하루야채1개, 피자빵 3덩어리, 미녀와석류 음료수 1병. 파프리카 5개.
 - 숀리의 다이어트 킹 1기의 모습. 아!! 운동하자. 피곤하다 시간없다는 핑계임을 다시 느낀다.

2.영상의학 공부
 -목표를 정하자. 하루에 3명씩! 그러면 신환만 추가하면 되잖아!!. 신환 3명씩!!
 -오늘의 치욕 ; 방사선도 제대로 못 꼽고 ㅠㅠ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절대 잊지 못하리!!
 -MRI 보내는 방법은 쉽다는 것을 알겠군. 350000원. 후덜덜.

2010년 8월 31일 화요일

10.08.30의 하루

1.맛집 찾기
- 오랜만의 외출. 비가 많이 왔으나 소나기여서 금방 그쳐서 나갔다. 미용실을 들르고 싶었으나 시간상 패스하고, 선미와 밥을 먹었다.
- 느리게 걷기에서 찾아 먹으려 했으나 영화도 봐야하기에 전북대 솔레미오에서 먹었다.  피자는 별로 맛이 없었다.

2.'아저씨'
원빈 주연의 아저씨.
그냥 원빈의 영화였다. 결론의 원빈은 짱이다!!
언제나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꾸준히..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말인 듯 하다.

2010년 8월 29일 일요일

10.8.29 의 하루

1.김현주 의전 시험
 - 오늘 의전 시험을 보는 현주. 문자로 힘을 실어줬다. 잘 봤으리라 믿는다. 
 - pm 3:52 "빨리놀아야쥐ㅋㅋ익산갈때연락하께" 잘 봤나보다 ㅋㅋㅋ

2010.08.28 의 밤

진수형과 맥주를 먹었다. 물론 몰래 간 것이지만...
여러 얘기를 했지만, 이 사람은 참 치열하게 살았구나 생각되었다.
이 사람의 장점.
1. 스스로와 타협하지 않으려 한다.
2. 조급하지 않고 큰 그림을 보려고 한다.
3. 조그마한 일도 분석하고 또 분석하려 한다.
4. 신의가 있고, 예의가 있고, 개혁하려 한다.

전주병원의 장점에 대해
1.열심히 하는 수련의는 인정해 준다.
2.설팀장을 잡아라.
3.과장님을 잡아라

간호사와의 관계에 대해
1.간호사와 잘 지내야 한다.
2.간호사와 친해져서는 안 된다.

이 사람에게서는 너무나 배울 것이 많다.
1.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쉰다.
2.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말한다.
3.항상 탐구한다.

나는 병원을 나갈 것인가, 말 것인가.
병원을 나가면 무엇을 할 것인가.
병원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1.진단상의 정보처리능력(Lab, X-ray, CT, MRI, Cardiography)
2.다양한 환자군.(특히 부인과, 산과, 신생아 환자들)
3.공부할 수 있는 여유. 쉽게 대학원을 갈 수 있다.

병원에 있을 때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1.개인관리 - 조금 더 노력하고 시간을 안배하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2.자유 - 친구들과의 만남.
3.인욱이형 - 신의가 없어진 지금. 우리의 관계를 회복할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정말 대단해져서 형을 다시 찾아가는 길 말고는.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환자촉진의 단상.

1.통증에 관하여 근육학 증상 preview.
2.이후 검사를 통하여 증상을 확진해 나간다.(근저항 검사, 촉진, 이학적 검사)
3.근육의 문제가 아닐 경우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가 있다. 이 때에는 내상도 봐야 한다.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10.08.25의 하루

새벽에 결국 일찍 잠들고 말다.

30분 * 3회의 공부를 못 하고 있다.

아자아자!! 열심히 해보자!!

2010년 8월 23일 월요일

2010년 8월 22일 일요일

happiness for me♡

1. 정리된 상황.
 - 정리할 때 행복하다. 평소 정리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정리되어 있는 환경을 보면 절로 미소가 나온다. 의욕이 생긴다.

2. 연락하기
 - 내가 제일 못 하는 일 중 하나가 연락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연락을 하고 나면 기분도 좋고 행복하다.

3. 책 읽기
 - 책 읽기 동작 들어가는 것이 힘들지 들어가면 집중되고 읽고 나면 편하다. 다만 글자만 읽지 않고 행간의 의미를 읽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시지프스의 신화

시지프스는 바람의 신인 아이올로스와 그리스인의 시조인 헬렌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머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시지프스는 '인간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들의 편에서 보면 엿듣기 좋아하고, 입이 싸고, 교활할 뿐 아니라 특히나 신들을 우습게 여긴다는 점에서 심히 마뜩찮은 인간으로 일찍이 낙인 찍힌 존재였다.


도둑질 잘하기로 유명한 전령신 헤르메스는 태어난 바로 그날 저녁에 강보를 빠져나가 이복형인 아폴론의 소를 훔쳤다고 한다. 그는 떡갈나무 껍질로 소의 발을 감싸고, 소의 꼬리에다가는 싸리 빗자루를 매달아 땅바닥에 끌리게 함으로써 소의 발자국을 감쪽같이 지웠다. 그리고는 시치미를 뚝 떼고 자신이 태어난 동굴 속의 강보로 돌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 행세를 했다. 그런데 헤르메스의 이 완전 범죄를 망쳐 놓은 인간이 있었으니 바로 시지프스였다. 아폴로이 자신의 소가 없어진 것을 알고 이리저리 찾아다니자 시지프스가 범인은 바로 헤르메스임을 일러바쳤던 것이다. 아폴론은 헤르메스의 도둑질을 제우스에게 고발하였고 이 일로 시지프스는 범행의 당사자인 헤르메스뿐만 아니라 제우스의 눈총까지 받게 되었다. 도둑질이거나 말거나 여하튼 신들의 일에 감히 인간이 끼어든 게 주제넘게 여겨졌던 것이다.

그 일로 말미암아 가뜩이나 눈밖에 나 있던 차에 뒤이어 시지프스는 더욱 결정적인 괘씸죄를 저지르게 되었다. 어느 날 시지프스는 제우스가 독수리로 둔갑해 요정 아이기나를 납치해 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잠시 궁리한 끝에 시지프스는 아이기나의 아버지인 강신(降神) 아소포스를 찾아갔다. 딸 걱정에 천근같은 한숨을 내쉬고 있는 아소포스에게 시지프스는 자신의 부탁을 하나 들어 준다면 딸이 있는곳을 가르쳐 주겠노라 했다.

시지프스는 그때 코린토스를 창건하여 다스리고 있었는데 물이 귀해 백성들이 몹시 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 코린토스에 있는 산에다 마르지 않는 샘을 하나 만들어 달라는 게 시지프스의 청이었다. 물줄기를 산 위로 끌어올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딸을 찾는 게 급했던 터라 아소포스는 시지프스의 청을 들어주기로 했다. 시지프스는 그에게 제우스가 아이기나를 납치해 간 섬의 위치를 가르쳐 주었고 아소포스는 곧 그곳으로 달려가 딸을 제우스의 손아귀에서 구해냈다.

자신의 떳떳찮은 비행을 엿보고 그것을 일러바친 자가 다름 아닌 시지프스임을 알아낸 제우스는 저승신 타나토스(죽음)에게 당장 그놈을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제우스가 어떤 식으로든 자신에게 보복하리라는 걸 미리 헤아리고 있던 시지프스는 타나토스가 당도하자 그를 쇠사슬로 꽁꽁 묶어 돌로 만든 감옥에다 가두어 버렸다. 명이 다한 사람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저승사자가 묶여 있으니 당연히 죽는 사람이 없어졌다. 명계(冥界)의 왕 하데스가 이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제우스에게 고했고 제우스는 전쟁신 아레스를 보내 타나토스를 구출하게 했다. 호전적이고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아레스에게 섣불리 맞섰다간 온 코린토스가 피바다가 될 것임을 알고 시지프스는 이번엔 순순히 항복했다. 그런데 타나토스의 손에 끌려가면서 시지프스는 아내 멜로페에게 자신의 시신을 화장도 매장도 하지 말고 광장에 내다 버릴 것이며 장례식도 치르지 말라고 은밀히 일렀다.

저승에 당도한 시지프스는 하데스를 알현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읍소(泣訴)했다.

"아내가 저의 시신을 광장에 내다 버리고 장례식도 치르지 않은 것은 죽은 자를 수습하여 무사히 저승에 이르게 하는 이제까지의 관습을 조롱한 것인즉 이는 곧 명계의 지배자이신 대왕에 대한 능멸에 다름아니니 제가 다시 이승으로 가 아내의 죄를 단단히 물은 후 다시 오겠습니다. 하니 저에게 사흘간만 말미를 주소서."

시지프스의 꾀에 넘어간 하데스는 그를 다시 이승으로 보내 주었다. 그러나 시지프스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영생불사하는 신이 아니라 한번 죽으면 그걸로 그만인 인간인 그로서는 이승에서의 삶이 너무도 소중했던 것이다. 하데스가 몇 번이나 타나토스를 보내 을러대기도 하고 경고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시지프스는 갖가지 말재주와 임기응변으로 체포를 피했다. 그리하여 그는 그후로 오랫동안을 "천천히 흐르는 강물과 별빛이 되비치는 바다와 금수초목을 안아 기르는 산과 날마다 새롭게 웃는 대지" 속에서 삶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아무리 현명하고 신중하다 한들 인간이 어찌 신을 이길 수 있었으랴. 마침내는 시지프스도 타나토스의 손에 끌려 명계로 갈 수밖에 없었다.

명계에선 가혹한 형벌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데스는 명계에 있는 높은 바위산을 가리키며 그 기슭에 있는 큰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리라고 했다. 시지프스는 온 힘을 다해 바위를 꼭대기까지 밀어 올렸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 바위는 제 무게만큼의 속도로 굴러떨어져 버렸다. 시지프스는 다시 바위를 밀어 올려야만 했다. 왜냐하면 하데스가 "바위가 늘 그 꼭대기에 있게 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시지프스는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 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우면서 영원히 바위를 밀어 올려야만 했다.

---------------------------------------------------------------------인용문 중.

부질없는 노동.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 이라는 의미가 있다고도 한다.
알베르 까뮈는 떨어져도 바위를 올리는 시지프스의 행동을 신에 대한 반항이라고 해석했다고 한다.

나의 하루는 어떤 의미인 것이냐. 부질없는 일상인 것이냐. 아니면 반항의 몸짓인 것이냐.

어떤 목표점을 향한 과정인 것이냐.

환자를 낫게 하는 것은 좋은가?  왜 좋은가? 환자가 낫기 때문인가. 좋은 소리를 듣기 때문인가.
다른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봐 주기 때문인 것은 아닌가.
여전히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가.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다음 그림처럼 나도 반항의 몸짓이 헛되지 않았음을... 아니 지금이 반항의 몸짓이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힘든 주말.

이번 주는 턴주라 힘이 많이 들었다. 6내과 침구과는 역시 힘들었다. 시스템이 매번 바뀌고
일의 양이 많아서였다. 오후 차팅은 생각보다 힘들다. '나만 해'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 오후차팅은 다음날 아침 현황표 뽑은 이후 해야할 것 같다.

오늘은 한 가지 생각이 쉴 때마다 떠오르며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왜 사는 것인가? 무엇때문에 나는 오늘을 사는 것인가?'
아마도 어제 읽은 만화 때문일 것이다.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문제에 답하는 것이다. 그밖에, 세계가 3차원으로 되어 있는가 어떤가, 이성의 범주가 아홉 가지인가 열두 가지인가 하는 문제는 그 다음의 일이다. 그런 것은 장난이다.
알베르 까뮈 [시지프 신화]
알베르 까뮈

나는 왜 이렇게 아둥바둥 살려고 하는가. 무엇때문에 열심히 살려고 하는가.
나를 돌보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가. 왜.
한 번에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명확하지 않다.
오늘 하루 이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면 내일 하루도 무거운 하루가 될 것 같다.